스탄 바브린카
Stan Wawrinka
예술적인 원핸드 백핸드와 묵직한 파워로 Big 4의 아성을 무너뜨린 "Stanimal".
왜 주목해야 하는가?
"Big 4 시대의 유일한 대항마"
스탄 바브린카는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머레이가 지배하던 시대에 그들의 독주를 저지하고 3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한 유일한 선수입니다. 특히 결승전 승률 100%(3전 3승)라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큰 경기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원핸드 백핸드는 테니스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샷 중 하나로 꼽히며, 'Stan the Man', 'Stanimal' 등의 애칭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공격적인 베이스라이너 (Aggressive Baseliner)"
바브린카의 플레이는 '묵직함' 그 자체입니다. 엄청난 상체 근력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그라운드스트로크는 상대를 베이스라인 뒤로 밀어냅니다.
- 원핸드 백핸드: 그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 엄청난 라켓 스피드로 다운더라인 위너를 밥 먹듯이 만들어냅니다.
- 포핸드: 백핸드에 가려져 있지만, 포핸드 역시 투어 최상위권의 파워와 회전을 자랑합니다.
- 서브: 최고 시속 230km에 육박하는 강력한 첫 서브는 그의 공격적인 게임을 뒷받침합니다.
📊플레이 스타일 분석
스탄 바브린카
Overall Rating
투어 역사상 가장 무거운 공을 치는 선수 중 하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역대 최고의 원핸드 백핸드.
클러치 상황에서 터지는 강력한 에이스.
큰 경기에 강한 강심장, 하지만 기복이 있음.
5세트 접전에서도 지치지 않는 "Stanimal".
빠른 발보다는 묵직한 풋워크를 가짐.
성장 스토리
스위스 로잔 근교의 농장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같은 국적의 '황제' 로저 페더러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2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한 대기만성형 선수입니다. 2014년 호주 오픈에서 나달을 꺾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고, 자신의 팔뚝에 새긴 사뮈엘 베케트의 명언처럼 "실패하라, 더 잘 실패하라(Fail better)"는 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했습니다.
이 선수를 증명하는 경기
2015 롤랑가로스 결승 vs 노박 조코비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던 천하무적 조코비치를 상대로 믿을 수 없는 위너들을 쏟아내며 3-1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바브린카의 "인생 경기"로 회자됩니다.
최근 흐름과 전망
"마지막 불꽃"
30대 후반의 나이와 무릎 수술의 여파로 전성기 기량은 아니지만, 여전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씩 번뜩이는 샷으로 팬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