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케닌
Sofia Kenin
2020 호주 오픈 챔피언, 거인들을 쓰러뜨리는 "소닉(Sonic)" 같은 스피드와 기술.
왜 주목해야 하는가?
2020년 호주 오픈에서 21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결승에서 가르비녜 무구루사를 꺾었고, 같은 해 롤랑가로스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원 히트 원더"가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불타는 승부욕으로 유명합니다.
플레이 스타일
"지능적인 카운터 펀처"
힘으로 제압하기보다는 타이밍과 코스로 승부합니다. 공을 라이징(바운드되자마자)으로 처리하여 상대의 시간을 뺏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 드롭샷: 투어 최고 수준의 드롭샷을 구사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에 툭 떨어뜨립니다.
- 백핸드: 다운더라인 백핸드가 매우 정확하며 위너를 많이 만들어냅니다.
- 서브: 토스 높이가 일정하지 않아 읽기 어렵지만, 이로 인해 서브 난조를 겪기도 합니다.
📊플레이 스타일 분석
소피아 케닌
Overall Rating
드롭샷 장인.
승부욕이 강함.
다람쥐처럼 빠름.
박자 뺏기.
평범함.
기복이 심함.
성장 스토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테니스 신동'으로 불리며 각종 TV 쇼에 출연했고, 5살 때 킴 클리스터스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한 영상이 유명합니다. 아버지 알렉스 케닌의 독특한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이 선수를 증명하는 경기
2020 호주 오픈 결승 vs 가르비녜 무구루사
그랜드슬램 우승의 순간. 첫 메이저 결승임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3세트 중요한 순간마다 위너를 터뜨리며 역전승(4-6, 6-2, 6-2)을 거뒀습니다.
팬들은 이 선수의 어떤 점에 끌릴까?
이민자 가정에서 성공 신화를 쓴 주인공입니다. 경기 중 끊임없이 혼잣말을 하거나 라켓을 던지는 등 감정 표현이 솔직하여 팬들의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만큼 열정적입니다.
최근 흐름과 전망
"부진 탈출 중"
우승 이후 긴 슬럼프와 부상을 겪으며 랭킹이 400위권까지 떨어졌었으나, 2023 윔블던 3회전, 샌디에이고 준우승 등으로 다시 Top 50에 복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