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샤르 가스케
Richard Gasquet
"테니스 역사상 가장 우아한 원핸드 백핸드", 프랑스의 영원한 천재.
왜 주목해야 하는가?
리샤르 가스케의 원핸드 백핸드는 테니스 교본 그 자체이자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9세 때 '테니스 매거진' 표지에 등장하며 '제2의 페더러'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후 꾸준히 투어 생활을 하며 통산 600승(현역 4번째)을 달성한 리빙 레전드입니다.
플레이 스타일
"올라운드 테크니션"
코트 뒤 멀리서 랠리 하는 것을 선호하며, 화려한 기술로 포인트를 만들어냅니다. 그의 백핸드는 파워와 각도, 아름다움을 모두 갖췄습니다.
- 원핸드 백핸드: 그의 정체성입니다. 높은 타점에서 감아치는 탑스핀 백핸드와 낮게 깔리는 슬라이스 모두 일품입니다.
- 그립 교체: 그립 테이프를 경기 중 수시로(거의 매 게임마다) 교체하는 독특한 루틴이 있습니다.
- 약점: 포핸드가 백핸드에 비해 평범하고, 서브 파워가 약한 편입니다.
📊플레이 스타일 분석
리샤르 가스케
Overall Rating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샷.
완벽한 폼.
산전수전 다 겪음.
나이에 따른 저하.
안정적이나 위협적이지 않음.
코스는 좋으나 힘이 부족.
성장 스토리
프랑스 베지에 출신으로, 부모님이 모두 테니스 코치입니다. 4세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해 천재 소년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화려했던 주니어 시절에 비해 프로 커리어는 아쉽다는 평도 있지만, 20년 가까이 롱런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선수를 증명하는 경기
2015 윔블던 8강 vs 스탄 바브린카
원핸드 백핸드의 명수들끼리의 맞대결. 풀세트 혈투 끝에 11-9(마지막 세트)로 승리하며 생애 두 번째 윔블던 4강에 올랐습니다. 클래식 테니스의 정수를 보여준 명경기였습니다.
팬들은 이 선수의 어떤 점에 끌릴까?
프랑스 팬들에게 그는 자존심과도 같습니다. 승리 후 포효하는 제스처("Allez!")와 특유의 클래식한 플레이 스타일은 낭만을 자극합니다.
최근 흐름과 전망
"라스트 챕터"
2025년 롤랑가로스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했습니다. 챌린저 투어를 병행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그가 떠나면 '원핸드 백핸드'의 시대가 저물어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