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루수부오리
Emil Ruusuvuori
얼음 나라 핀란드에서 온 "아이스맨", 군더더기 없는 교과서적인 폼의 정석.
왜 주목해야 하는가?
야르코 니에미넨 은퇴 이후 명맥이 끊겼던 핀란드 테니스의 부활을 이끈 에이스입니다. 북유럽 선수 특유의 차분하고 냉철한(Ice-cold) 경기 운영이 돋보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포커페이스"로 불립니다.
매우 교과서적이고 깔끔한 폼을 가지고 있어 테니스 동호인들이 롤 모델로 삼기에 가장 좋은 선수 중 한 명입니다.
플레이 스타일
"공격적인 베이스라이너 (Aggressive Baseliner)"
모든 샷이 간결하고 타점이 빠릅니다. 큰 힘을 들이지 않는 것 같은데 공은 묵직하고 깊게 깔려 들어갑니다.
- 클린 히팅: 공을 라켓 정중앙(스윗 스팟)에 맞추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빗맞은 공이 거의 없습니다.
- 양손 백핸드: 흔들림 없는 백핸드는 그의 가장 믿을 수 있는 무기입니다. 랠리 싸움에서 좀처럼 밀리지 않습니다.
- 템포 조절: 무리하게 강타를 날리기보다는, 반 박자 빠른 템포로 상대를 압박하여 스스로 무너지게 만듭니다.
📊플레이 스타일 분석
에밀 루수부오리
Overall Rating
교과서 그 자체인 폼.
매우 안정적이고 견고함.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음.
감정 기복이 적고 차분함.
준수한 코트 커버리지.
평균 이상의 위력.
성장 스토리
핀란드 헬싱키 출신으로 5세 때 배드민턴을 치다가 테니스 코치의 눈에 띄어 라켓을 잡았습니다. 2017년 ITF 주니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떠올랐고, 꾸준히 랭킹을 올려 핀란드 역대 최고 랭킹 2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선수를 증명하는 경기
2023 마이애미 오픈 8강 진출
마스터스 1000 시리즈 8강에 오르며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회전에서 세계 랭킹 10위권의 바우티스타 아굿을 압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팬들은 이 선수의 어떤 점에 끌릴까?
취미로 드럼을 연주합니다. 핀란드가 헤비메탈 강국이라 그런지 음악적 취향이 꽤 하드하다고 합니다. 차분한 외모와는 다른 반전 매력입니다.
최근 흐름과 전망
"Top 50 안착"
큰 부상 없이 꾸준히 투어 대회를 소화하며 40~50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한 방은 없지만, 누구를 만나도 쉽게 지지 않는 저력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