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쾨퍼
Dominik Koepfer
포기를 모르는 "독일산 불독", 대학 테니스 출신으로 투어에 도전한 인간 승리의 파이터.
왜 주목해야 하는가?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끈질긴 승부 근성 때문에 "핏불"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뛰어난 재능보다는 엄청난 훈련량과 투지로 승부하는 선수입니다. 대학 시절까지는 무명이었으나, 프로 데뷔 후 US 오픈 16강에 오르는 등 드라마틱한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왼손잡이 특유의 각도 깊은 샷과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상대를 진흙탕 승부로 끌고 들어갑니다.
플레이 스타일
"어그레시브 베이스라이너 (Aggressive Baseliner)"
왼손잡이의 이점을 살려 코트를 넓게 씁니다. 베이스라인 뒤에 머물지 않고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때립니다.
- 헤비 탑스핀: 나달처럼 라켓을 머리 위로 감아올리는 팔로스로우로 공에 엄청난 회전을 줍니다.
- 백핸드 다운더라인: 구석에 몰린 상황에서도 허를 찌르는 백핸드 직선타로 반전을 만들어냅니다.
- 포효: 득점할 때마다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스스로의 기세를 올리고 상대를 압박합니다.
📊플레이 스타일 분석
도미닉 쾨퍼
Overall Rating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
대학 시절 다져진 강철 체력.
왼손잡이 특유의 까다로운 회전.
안정적이고 견고함.
코스 공략이 좋음.
가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함.
성장 스토리
독일 퓌르트바겐 출신입니다. 어릴 때는 스키 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툴레인 대학교(Tulane University)로 유학을 떠나 대학 리그에서 실력을 쌓았고, 졸업 후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아무런 지원 없이 혼자 투어 생활을 시작해 자수성가한 케이스입니다.
이 선수를 증명하는 경기
2019 US 오픈 16강 진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16강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16강에서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세트를 따내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쳐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팬들은 이 선수의 어떤 점에 끌릴까?
경기 중 감정을 격하게 표출하는 편입니다. 라켓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다소 거칠어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승부욕이 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최근 흐름과 전망
"부상 복귀와 재도약"
팔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2024년 캔버라 챌린저 우승을 시작으로 다시 랭킹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호주 오픈 1회전에서 즈베레프와 접전을 펼치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