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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그립 교체 주기와 종류(건식/습식) 추천

손에 땀이 많다면? 쫀쫀한 그립감을 원한다면? 건식(Dry)과 습식(Tacky) 오버그립의 차이와 최적의 교체 타이밍.

5분 읽기
2026-01-24

오버그립 교체 주기와 종류(건식/습식) 추천

손에 땀이 많다면? 쫀쫀한 그립감을 원한다면? 건식(Dry)과 습식(Tacky) 오버그립의 차이와 최적의 교체 타이밍.

들어가며: 손끝에서 시작되는 경기력

테니스 라켓에서 가장 자주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은 무엇일까요? 스트링보다 더 자주, 어쩌면 매 경기마다 신경 써야 할 아이템이 바로 오버그립(Overgrip)입니다. 오버그립 하나만 잘 골라도 '손에서 라켓이 빠질 것 같은 불안함'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습니다.

1. 소재의 과학: 습식(Tacky) vs 건식(Dry)

오버그립은 단순히 표면을 덮는 테이프가 아닙니다. 폴리우레탄(PU)과 섬유 소재의 배합에 따라 흡수력과 마찰 계수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습식 (Tacky Grip)

점성형 PU 코팅

손에 착 달라붙는 쫀득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표면의 미세 구멍보다는 PU 층의 점성을 사용하므로, 땀이 적거나 보통인 분들에게 최상의 고정력을 제공합니다.

● 건식 (Dry Grip)

펠트/섬유 기반 흡수층

부직포와 비슷한 질감이며 땀을 흡수할수록 섬유가 팽창하며 마찰력이 커집니다. 여름철이나 손에 땀이 많은 '다한증' 유저들에게는 성능의 마지노선입니다.

2. 래핑의 생체역학: 왼손잡이는 다르게 감아야 한다

대부분의 오버그립은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끝 처리가 되어 있지만, 실제 감는 방향은 플레이어의 우세손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 오른손잡이

    라켓 하단에서 위를 바라볼 때 **시계 방향**으로 감습니다. 스윙 시 발생하는 회전력이 그립을 더 조이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 왼손잡이

    반드시 **반시계 방향**으로 감아야 합니다. 오른손잡이용으로 감긴 라켓을 왼손잡이가 쓰면, 임팩트 시 그립의 겹친 부분이 벌어지며 밀림 현상이 발생합니다.

3. 두께 튜닝: 오버랩(Overlap) 비율의 영향

오버그립을 감을 때 얼마나 겹치느냐(Overlap)는 그립의 최종 둘레와 타구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겹침 비율그립 체감추천 용도
1/8 (표준)균일함, 면 감각 우수범용, 올라운더
1/4 (두툼)푹신함, 충격 완화 가중그립 사이즈 키우기용
거의 없음날카로운 각 인식정교한 발리 플레이

4. 교체 시그널: 언제 성능이 한계에 도달하는가?

그립 표면의 화합물은 산소 및 땀과 결합하며 산화됩니다. 가루가 날리기 전이라도 다음과 같은 징후가 보이면 즉시 교체하십시오.

01

미끄러짐 (Slipping)

임팩트 시 라켓이 미세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들 때

02

탁한 색상 (Discoloration)

흰색이 회색으로 변하거나 누렇게 찌든 때가 보일 때

03

탄력 저하 (Hardening)

쿠션감이 사라지고 표면이 딱딱하게 굳었다고 느껴질 때

5. 프로들의 비밀: 투어 선수들이 흰색만 쓰는 이유

ATP/WTA 투어 경기를 보면 90% 이상의 선수가 흰색 오버그립을 사용합니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 때문이 아닙니다.

순수한 성분: 색소가 첨가된 유색 그립은 염료 때문에 화학적으로 표면 점성이 미세하게 떨어집니다. 반면, 염료가 없는 퓨어 화이트(Pure White) 소재는 PU 본연의 접착력을 가장 오랫동안 유지합니다. 최상의 감각을 원하는 프로들에게 유색 그립은 선택지가 아닙니다.

결론: 가장 적은 투자로 얻는 가장 큰 변화

오버그립은 단돈 몇 천 원으로 장비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튜닝입니다. 낡은 그립은 단순한 소모품을 넘어 당신의 샷에 대한 자신감을 갉아먹습니다. 오늘 가방 속 라켓의 그립 상태를 확인하고, 뽀송뽀송한 새 그립으로 교체해보세요. 첫 스윙의 느낌부터 달라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흰색 그립 말고 유색 그립은 성능이 다른가요?

미세하게 다릅니다. 대체로 흰색 오버그립이 색소가 들어가지 않아 가장 순수한 타키(Tacky)함과 흡수력을 보여줍니다. 프로 선수들이 유독 흰색 그립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립을 감을 때 겹치는 정도는 어느 정도가 좋나요?

보통 1/8인치(약 3mm) 정도 겹치는 것이 표준입니다. 너무 많이 겹치면 그립이 울퉁불퉁해지고 두꺼워져 면을 느끼기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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