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Lob)의 기술: 수비형 로브와 공격형 탑스핀 로브
위기 탈출용 높은 로브부터, 네트 대시한 상대를 넘기는 공격적인 탑스핀 로브까지. 로브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들어가며
로브(Lob)는 종종 수비수의 최후 수단으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가장 스마트한 공격 수단이기도 합니다. 하늘 높이 띄우는 공 하나가 상대의 기세와 리듬을 완벽하게 뺏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기 상황을 탈출하는 수비형 로브부터, 네트 대시한 상대를 무너뜨리는 공격형 탑스핀 로브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수비형 로브: "시간을 벌어라"
코트 밖으로 밀려났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시 중앙으로 복귀할 '시간'입니다.
- ●궤적: 최대한 높게 띄우세요. 공이 하늘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당신이 위치를 잡을 여유가 생깁니다.
- ●깊이: 공의 높이보다 중요한 것은 깊이입니다. 서비스 라인 근처에 떨어지는 로브는 상대에게 스매싱 기회만 줄 뿐입니다. 베이스라인 안쪽 1~2m 지점을 겨냥하세요.
공격형 탑스핀 로브: "허를 찔러라"
상대가 네트로 대시할 때, 패싱샷만 생각하는 것은 초보입니다.
탑스핀 로브는 드라이브를 거는 것처럼 빠른 스윙을 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공을 위로 감아올립니다. 상대는 낮은 공이 올 줄 알고 자세를 낮췄다가, 머리 위로 빠르게 넘어가는 공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바운드 후에도 스핀 때문에 공이 멀리 도망가므로 추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복식 경기에서의 로브 활용
복식에서 로브는 '포메이션 파괴자'입니다.
로브-앤-대시 (Lob and Dash)
리턴 상황에서 전위의 머리 위로 로브를 띄우고 즉시 우리 팀 두 사람 모두 네트로 전진하세요. 상대방은 공을 쫓아 뒤로 물러나야 하며, 우리 팀은 강력한 네트 점유권을 가져오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로브를 잘 치는 선수는 상대를 심리적 압박 속에 가둡니다. 상대는 '언제 머리 위로 로브가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공격적인 네트 대시를 주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연습할 때 로브를 '도망가는 공'이 아니라 '게임을 재설계하는 공'으로 생각하고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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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상대가 스매싱을 잘하는데 로브를 띄워도 될까요?
네, 하지만 깊이가 중요합니다. 베이스라인 근처까지 깊게 보내면 스매싱 공격권에서도 수비가 가능합니다. 또한 태양을 등지고 로브를 띄우면 상대의 시야를 방해하여 실수를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탑스핀 로브 연습은 어떻게 하나요?
와이퍼 스윙과 비슷하게 공 아래에서 위로 급격하게 라켓을 채 올려줘야 합니다. 네트 바로 앞에서 무릎을 굽히고 공을 감아올리는 짧은 동작부터 연습해 보세요.